육아6 세대를 연결하는 코딱지 아저씨 - 김영만 아저씨 종이나라 놀이터 딸이 어느덧 유치원 졸업을 했다. 어린이집 3년, 유치원 2년. 본격적으로 학생이 되기 이전부터 5년간의 사회적인 돌봄을 받으며 자란 셈이다. 쑥쑥 커가는 모습이 때론 아쉽기도 하다. 조금 천천히 컸으면 좋겠다.아무튼, 유치원에서 이별 선물(?)로 '김영만 아저씨 종이나라 놀이터'라는 이름의 교구를 보내 줬다. 김영만 아저씨는 내가 유치원생일 때에도 열심히 종이접기, 만들기 콘텐츠를 무한 생산하시던 분 아니던가. 몇 년 전, 마리텔에 등장하셨을 때 뭔가 울컥(!)하던 그 기분이 다시금 떠올랐다.종이나라 놀이터에서 재미있게 놀아 보자그냥 종이 접기 정도인 줄 알았는데, 꽤나 결과물의 퀄리티가 높은 종이놀잇감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일단 드는 생각은, 유치원 나잇대의 아이들도 이 정도 만들 수 있.. 2025. 2. 23. 7살 아이도 쉽게 만드는 프라모델 - 포켓프라 만들기 프라모델을 즐겨 만드는 편은 아니다. 일단 만들어 놓으면 놔둘 만한 공간도 없고, 그렇다고 버릴 수도 없으니. 하지만 뭔가 손으로 만드는 건 좋아하는 편이다. 유전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일곱살 딸 아이도 마찬가지다.전에 고향집에 내려갔을 때, 건프라 좋아하는 동생이 이브이 포켓프라를 우리 딸에게 선물로 준 적이 있다. 어린 아이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시리즈였다. 아빠 닮아 포켓몬 좋아하는 우리 딸, 그 후 가끔씩 포켓프라 시리즈를 사 모으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새 식구 이야기.꼬부기, 파이리 안녕?반다이남코코리아 공식몰에서 구입한 포켓프라 시리즈. 이번엔 꼬부기와 파이리를 데리고 왔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도 입점한 것 같으니, 적당한 곳에서 구입하면 될 듯. 조각이 많지 않고 스티커 붙이는 것도 어.. 2024. 6. 8. 순발력과 관찰력을 키우는 보드 게임 - 디텍티브 파티 아이가 크면서 조금씩 보드게임을 사 모으고 있다. 어려운 전략 게임은 물론 아직 어렵지만, 그래도 간단한 규칙의 보드게임은 이제 곧잘 하는 편이다. 부루마블을 하면서 땅값 계산을 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벌써 얘가 이만큼 컸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 소개하는 보드게임인 '디텍티브 파티(Detective Party)'는 아이가 만 4~5세쯤 되었던 해에 구입했던 보드게임이다. 어디에서 구입했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아마 아내가 인스타 공구로 구입했던 것 같다. 단순하지만 꽤나 스릴(?) 있고, 단시간에 가볍게 즐길 수 있어서 요즘도 아이와 즐기고 있다. 게임 방법 국내에 정발이 안 된 건지, 게임 이름으로 검색해 봐도 정보를 찾기가 어려웠다. 근데 비슷한 게임은 어디선가 본 기억이 나는데, 이.. 2024. 1. 3. 아이를 위한 여우 네키 목도리 뜨기 어릴 적 할머니와 같은 방을 쓰며 뜨개질을 배웠다. 역시 기술은 어릴 때 배워야 제 맛. 코 만들기, 겉뜨기 정도는 손쉽게 할 수 있었고, 지금도 기본적인 대바늘 뜨기는 곧잘 하는 편이다. 마침 올해 가르쳐야 하는 6학년 실과 학습 주제 중 '뜨개질'이 있었고, 아이들에게 목 핏대 세워가며 설명하는 것보단 내가 뭔가 열중해서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네키' 목도리 뜨기! 그런데 네키가 무슨 뜻인지는 구글링 해 봐도 잘 안나오네. 보통은 짧은 길이, 그리고 끝을 말아 넣어서 고정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목도리를 네키 목도리라 하는 것 같다. 내가 선택한 도안은 그중에서도 귀여운 여우 모양의 네키 목도리. 오랜만에 스마일러브(https://www.smilelove.kr)에서 재료를 주.. 2024. 1. 1. 이전 1 2 다음